양양군 육아통합지원센터(양양 하나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기공식 개최

2022-05-02 14:07
5월 2일 양양읍 서문리 건립현장에서 기공식 개최···본격 사업 착수
신석기 시대의 유물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구성

[사진=양양군]

양양군이 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육아통합지원센터(양양 하나 국공립어린이집)’ 기공식을 5월 2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양양읍 서문리 9-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육아통합지원센터는 3천 평의 사업부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가족센터, 작은 도서관, 공공산후조리원을 조성하여 출산에서 돌봄까지 one-stop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은 정영미 강원도 복지정책과장, 김진하 양양군수, 김의성 양양군의회 의장, 박경호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 정재훈 동양종합건설 이사와 지역 기관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SOC 복합화사업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으로 공공보육의 책임을 다하고 군민의 염원을 담아 예정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양양 하나 국공립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의 민간협력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되었으며 양양군-하나금융공익재단-한솔어린이 보육재단 간 신축 협약을 맺으면서 사업이 본격화되었다.
 
총 사업비는 111억 2300만원으로 하나금융에서 24억, 국․도․군비 지원금이 87억 2,300만원이 투입된다.
 
시설규모는 대지면적 6148.82㎡, 건축면적 2324.77㎡(어린이집 2202.6㎡, 다함께 돌봄센터 122.17㎡)이며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정원은 200명이다.
 
양양군은 2023년 10월 개원 예정인 양양 하나 국공립어린이집의 보육환경 개선으로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양’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이로 인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양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5월 5일 어린이날 ‘어린이 무료관람’

[사진=양양군]

양양군은 오는 5월 5일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어린이날 행사가 최소되고 그로 인한 아쉬움과 지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되고자 어린이 무료관람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에는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덧무늬토기, 빗살무늬토기, 흙으로 빚은 사람 얼굴(토제 인면상), 곰 모양 토우, 오산리형이음낚시, 돌도끼, 흑요석 등 800여점의 선사시대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또 전시유물에 대한 관심과 재미를 유발하기 위해 상시운영 중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각난 유물복원 체험 △선사시대 목걸이 만들기 △유물 스크래치 체험 △8천 년 전 신석기시대에서 보내는 1년 후 받는 사랑의 감동 메시지 쓰기 △신석기인들이 입었던 옷 입어보기 체험 △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 유물이야기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 유물 해설은 오산리 출토유물과 유적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형식으로 약40분 동안 진행되며, 해설시간은 3회(11시, 14시, 16시) 운영된다.
 
박물관 전시유물해설 및 체험프로그램 사전예약 등 궁금한 사항은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석기시대의 유물과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며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