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부경대, 주도적 연구활동위한 초청강연 성황리 마쳐 外

2022-04-28 15:15
"논문 잘 쓰려면? 어렵다고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대학원 생활과 논문 작성에 유용한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연구활동 노하우 등을 제공해 대학원생의 주도적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진=부경대]

국립부경대학교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미래관 2층 소민홀에서 ‘대학원생의 주도적 연구 활동을 위한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대학원 생활과 논문 작성에 유용한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연구활동 노하우 등을 제공해 대학원생의 주도적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7일 오후에는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클라우드나인)의 저자인 권창현 사우스플로리다대 교수와 엄태웅 아트랩 대표가 부경대 대학원생과 학부생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28일에는 원병묵 성균관대 교수의 ‘과학 논문 잘 쓰는 법’ 강연과 박영민 부산교육정책연구소 박사의 ‘영어 논문 쓰기’ 강연이 열렸다.

한편 부경대는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을 통해 우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경대-서울과학기술대, 학술교류 협약 체결

[사진=부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와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과기대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중심국립대학 산학협력벨트(K7U) 협의체 소속인 양 대학은 교수 및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생(대학원생 포함) 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 교환, 실험실습 및 연구기기, 시설물의 공동 사용, 공유·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책사업 등 사업 협력 등에 공동으로 힘쓰기로 했다.
◆부경대-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산로봇연구센터 개소

지난 26일 오후 부경대 용당캠퍼스 2공학관에서 ‘KIRO URI-Lab.부산'(부산로봇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사진=부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26일 오후 부경대 용당캠퍼스 2공학관에서 ‘KIRO URI-Lab.부산'(부산로봇연구센터)’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부경대와 KIRO는 로봇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연 협력 확대 및 부산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KIRO는 지난 2017년 부산시와 협약을 체결한 뒤 부산에 지역사무실 성격의 부산로봇공동연구실을 운영해오다 이번에 사무실과 연구실까지 갖춘 부산센터로 확대해 부경대로 이전했다.

교육부 지능형로봇 분야 혁신공유대학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부경대와 KIRO는 지난해 교육과 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로봇 분야 공동연구 등 협력 강화에 나선다.

부경대와 KIRO는 로봇 분야 교수 및 연구진들이 해양수산 분야 로봇, 물류 및 필드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로봇자동화 분야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로봇자동화 교육전문가 파견 및 공동교육 등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제42회 이주홍문학상 3개 부문 수상자 발표 … 5월27일 시상식 개최
이주홍문학상 이상교(아동) 허택(일반) 권순긍(연구) 선정

제42회 이주홍문학상 3개 부문 수상자(왼쪽부터 이상교, 허택, 권순긍)[사진=부경대학교]

‘한국 문단의 큰 나무’ 향파 이주홍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42회 이주홍문학상 아동문학 부문에 아동문학가 이상교의 동시집 '수박수박수'가 선정됐다.

또 일반문학 부문에는 소설가 허택의 작품집 '언제나 편하게'가, 문학연구 부문에는 세명대 권순긍 교수의 논문 '춘향전의 근대적 변개와 정치의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문학 부문 심사를 맡은 남송우(부경대 명예교수)·박진규(시인)·하상일(문학평론가) 씨는 허택의 소설에 대해 “건강의 상실이라는 몸의 현상학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내재한 일상의 병리적 현상의 근원을 새삼 자각하게 해주었다”면서, “이는 향파 이주홍의 소설이 지향했던 약자들을 향한 따뜻한 인간애와 일맥상통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일반문학 부문과 함께 문학연구 부문을 심사한 위원들은 “권순긍의 논문은 원전 '춘향전'을 향파 선생이 어떻게 변개하고 있는지를 다른 변개 작품들과 비교함으로써 1950년대의 정치의식을 어떻게 드러내고 있는지를 면밀하게 검토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주홍문학재단은 오는 5월 27일 오후 6시30분 이주홍문학관(부산 동래구 금강로61번길)에서 시상식을 연다. 수상자는 이주홍문학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500만원씩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