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트렌드] ①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이븐롤 V 시리즈

2022-04-27 08:00

이븐롤 V 시리즈 6가지 호젤. [사진=이븐롤]

벚꽃이 떨어지며 봄이 완성됐다. 골퍼들은 신이 났다. 따듯한 날씨에 골프장으로 향한다. 겨우내 준비한 신제품을 꺼내 들었다. 주위의 부러움을 산다. 그런데 웬걸. 예쁘기만 한 퍼터가 말을 듣지 않는다. 공이 홀을 외면하고, 외면한다. 좌우로 아주 난리다. 시즌이 시작됐는데 이걸 어쩌지.

이븐롤이 외친다.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퍼터 명가 이븐롤이 골퍼를 위한 완벽 피팅 퍼터를 출시했다. 이름은 V 시리즈다. 8가지 헤드 디자인(ER 2v·2vB·5v·5vB·7v·8v·10v·11vx)과 6가지 호젤(롱 슬란트·플럼버, 쇼트 슬란트·플럼버, 미드 슬란트, 인라인 슬란트)로 구성됐다.

헤드 디자인은 블레이드·말렛을 총망라한다. 퍼터 명장 게린 라이프(미국)의 명작을 한 시리즈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ER 2v와 2vB는 블레이드형이다. 나머지는 모두 말렛형이다. 

기능성과 색에 따라 다양하다. v뒤에 'B'가 붙은 것이 검은색 모델이다.

2022년 신상품인 4가지 헤드 디자인(ER 2vB·5vB·10v·11vx)은 검은색 바탕에 흰색 라인과 로고가 특징이다.

6가지 호젤은 정확도를 높인다. 큰 분류는 롱 호젤, 미드 호젤, 쇼트 호젤이다.

롱 호젤(롱 플럼버·슬란트)은 퍼팅 시 공이 오른쪽으로 흐르는 골퍼에게 도움을 준다. 임팩트 순간 헤드를 닫아 공을 똑바로 보낸다.

미드 호젤(미드 슬란트, 쇼트 플럼버)은 곧게 퍼팅하는 골퍼에게 어울린다.

쇼트 호젤(인라인·쇼트 슬란트)은 퍼팅 시 공이 왼쪽으로 흐르는 골퍼에게 알맞다. 퍼터 회전을 최대한 늦추면서 오픈 페이스를 유지한다.

예쁘기만 한 신제품 퍼터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이븐롤 V 시리즈는 퍼터 외면뿐만 아니라 실력에 대한 부러움까지 살 수 있다.

칼스베드골프 관계자는 "신제품 퍼터라고 모두 몸에 맞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피팅이 중요하다. 이븐롤은 고객의 니즈(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그린 위 퍼팅 실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