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문화재단이 21일 제18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최종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막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날 재단에 따르면, 보고회는 김춘일 문화예술본부장이 축제 세부 추진계획을 밝히고, 교통통제와 안전에 따른 행정지원 계획 보고로 진행됐다. 

올해로 열여덟 번째 발걸음을 내딛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내달 5～8일까지 4일간 안산문화광장에서 진행된다.

‘도시놀이터 안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안산을 꽃피울 다양한 공연과 체험들로 프로그램을 담아낸다.

개폐막(4작품) 프로그램을 비롯, 국내공식 참가작 33작품, 제작프로그램 2작품, 특별초청공연 2작품, 靑자유구역#유스컬쳐 9작품, 시민버전 15작품 등 총 62개팀 65작품이 시민을 만난다.

5일 어린이날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체험 진행에 이어, 6일 저녁 8시 대망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하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춤판 <개나리 춤 필 무렵>, 축제를 화려하게 빛내기 위해 한바탕 놀이를 펼칠 극단 예술불꽃 화랑 <불도깨비> 폐막공연도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이외에도 공식참가작, 안산을 배경으로 제작하는 제작지원프로그램, 안산시 관내 시민 예술가와 단체가 참여하는 시민버전6.0, 안산문화광장 곳곳이 놀이터로 변하는 ‘놀이하는 도시’ 등이 준비돼 있다.

김대순 부시장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광장에서 3년만에 만나는 만큼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문화적 감성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