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남북정상 간 친서에..."새 정부가 바라는 내용도 있다"
2022-04-22 12:35
"남북관계 진전에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남북정상 간 최근 친서가 교환된 것에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라 새 정부에서 듣기를 바라는 내용도 제법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서 "기본적으로 남북관계 신뢰나 남북관계의 진전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1일 문 대통령에 보낸 답신에서 "아쉬운 점이 많지만, 이제껏 기울여온 노력을 바탕으로 남과 북이 정성을 쏟으면 얼마든지 남북관계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변함없는 생각"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권 후보자는 "두 분(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여러 번 만났으니 임기 말에 친서를 교환하는 것은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권 후보자는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한일정책협의대표단 동행 요청에는 "새 정부에서는 어떤 문제든 우리 주장을 분명하게 얘기하고, 그쪽에서 무리한 일을 하는 부분이 있다면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정책협의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서 "기본적으로 남북관계 신뢰나 남북관계의 진전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1일 문 대통령에 보낸 답신에서 "아쉬운 점이 많지만, 이제껏 기울여온 노력을 바탕으로 남과 북이 정성을 쏟으면 얼마든지 남북관계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변함없는 생각"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권 후보자는 "두 분(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여러 번 만났으니 임기 말에 친서를 교환하는 것은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권 후보자는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한일정책협의대표단 동행 요청에는 "새 정부에서는 어떤 문제든 우리 주장을 분명하게 얘기하고, 그쪽에서 무리한 일을 하는 부분이 있다면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정책협의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