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사업단(단장 김재홍)이 지난 4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글로벌 수소 컨퍼런스 ‘제2회 수소 마켓 인사이트(H2 Market Insights·H2MI)’를 개최했다고 22일 영남대학교가 밝혔다. 
 
‘수소 마켓 인사이트’는 글로벌 수소 시장 동향과 전망, 국내외 수소경제 정책과 산업을 소개하는 수소 분야 전문 컨퍼런스로, 영남대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사업단과 엑스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H2KOREA가 공동 주관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수소-미래가 현재가 되다’를 슬로건으로, 첫째 날에는 ‘글로벌 수소 시장 동향과 전망’, 둘째 날에는 ‘그린수소 산업 동향 및 시장전략’과 ‘수소 저장 및 인프라’ 세션으로 진행됐다.
 
문재도 H2KOREA 회장, 정해용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한승욱 한국에너지학회 학회장의 축사로 문을 연 이번 컨퍼런스 1일차에는 알리 이자디(Ali Izadi) 블룸버그NEF 대표의 ‘글로벌 수소 시장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팀 칼슨(Tim Karlsson) IPHE 사무국 상임이사, 요르그 바단(Jörg Bagdahn) 안할트 대학 총장, 미겔 라부루(Miguel Laburu) 싱가포르 수소연료전지협회 부회장이 강연했다.
 
둘째 날인 15일 오전에는 ‘그린수소 산업 동향 및 시장전략’ 세션에서 독일 리튬연구소 랄프 베어스폰(Ralf Wehrspohn) 박사가 ‘유럽의 그린수소 산업 이해와 전망’에 대해 발표했고, 이어 정훈택 한화솔루션 부사장의 ‘한화솔루션의 AEM 수전해 개발’, 안드레아 로바토(Andrea Lovato) ACWA 파워 책임자의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수출을 위한 녹색 수소 생산’, 오승환 SK에코플랜트 부사장의 ‘Global 수전해 산업 동향 및 SK 에코플랜트 사업 전략’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수소 저장 및 인프라’ 세션에서 손순근 효성중공업 상무가 ‘액화수소와 수소충전소’에 대해 소개하였고. 김태형 포스코 그룹장은 ‘포스코의 수소사업 전략(해외수소)’, 유병용 한국조선해양 상무가 ‘선박해양 수소 사업 전략’, 박래상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수소사업실장의 ‘수소도시 구축 및 활성화 동향’에 대해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