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28일 원화마켓 재개한다…FIU 신고 수리
2022-04-21 16:33
[사진=고팍스 제공 ]
21일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제11차 신고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고팍스의 변경신고와 페이프로토콜에 대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심사를 진행한 결과 두 회사의 신고 사항을 수리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고팍스는 지난 2월 15일 전북은행에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을 받은 뒤 3월 7일 금융정보분석원장에게 변경신고서 제출했다. FIU는 "현장검사 및 금융감독원의 서류심사 결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의 논의 결과 등을 고려해 고팍스의 변경신고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 수리에 따라 원화마켓 가상자산거래소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 이어 고팍스까지 총 5곳이 됐다. 고팍스는 특정금융정보법 시행 이후 실명확인 계정을 획득한 첫 번째 거래소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앞으로 특정금융정보법 및 관련 법령상 고객확인, 자금세탁방지 및 트래블룰 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해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면서 "합리적인 수수료 마련,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등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적극 도입해 투명한 가상자산 시장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금융정보분석원]
FIU 측은 "특금법에 따른 요건을 적법하게 갖춰 신고했으므로 신고심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원안대로 신고 수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