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입 공채 필기시험 온라인 유지...GSAT 내달 14·15일 시행

2022-04-21 17:09

국내 4대그룹(삼성·현대차·SK·LG)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이 내달 14일과 15일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시행한다. 삼성은 올해 상반기에도 GSAT 온라인 평가 체제를 유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2022년도 삼성 주요 계열사 3급(대졸) 상반기 공채 지원자 중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에게 GSAT 일정을 공지했다. 삼성은 조만간 응시자들에게 온라인 필기시험에 대한 안내와 필요한 도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GSAT도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앞서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2020년 상반기부터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지원자들은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GSAT에 응시한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응시자들은 시험을 보는 자신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응시생들을 감독한다.

삼성은 필기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6월 중 면접을 거쳐 7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신입사원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제일기획, 호텔신라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난해 하반기 삼성 신입사원 공개채용 당시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앞두고 감독관들이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