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창용 한은총재 임명안 재가

2022-04-20 19:3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6시 30분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이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 총재는 문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은 뒤 오후 3시 취임식을 하고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취임식은 이 총재의 국회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 사무실로 사용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의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임기는 2026년 4월까지 4년 간이다. 

1960년생인 이 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경제·금융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