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봉천1-1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

2022-04-19 10:54

서울 관악구 봉천1-1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 [자료=한국토지신탁]


롯데건설이 서울 관악구 봉천1-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구역은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을 맡고 있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봉천1-1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17일 진행한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결정했다. 이 사업은 관악구 봉천동(보라매동) 728-57번지 일대 3만4142㎡ 부지에 지상 지상 최고 29층 규모의 아파트 80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해당 부지는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신림선 당곡역과 가깝고 당곡초·중·고, 보라매공원 등이 인접했다. 

봉천1-1구역은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0년 만인 2019년 11월 관악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사업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위해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적용하기로 하고 2020년 11월 관악구청으로부터 사업대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 고시 받았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부동산 신탁사가 토지 소유자로부터 재건축 또는 재개발 정비사업 업무를 위임받아 추진하는 것이다.

한국토지신탁은 현재 전국 25개 사업장에서 대행·시행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내에서 총 5758가구에 달하는 4개 사업장(신림1구역, 신림미성, 신정수정, 봉천1-1구역)의 사업대행자 지정고시를 받아 사업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