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 대응' 위한 전국 평검사회의, 오는 19일 개최
2022-04-14 17:50
1년 5개월 만에 대검서 토론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입법을 저지하기 위해 전국 평검사들이 1년 5개월 만에 평검사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총 150여 명의 일선 검찰청 평검사가 참여하는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가칭)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대검찰청 별관에서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중앙지검에서 10명 안팎이 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선 지검은 4~5명, 차장검사를 둔 지청은 3명, 부장검사를 둔 지청은 2명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평검사들은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 안건을 올려 토론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평검사회의는 지난 12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대전지검 평검사들이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 개최를 제안하는 글을 올리면서 논의가 본격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