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명소 인근 호텔 인기…매출도 '껑충'
2022-04-14 10:14
올해는 꽃놀이를 즐기는 상춘객으로 전국이 북적였다. 코로나 이전의 화려한 축제는 없었지만, 저마다 꽃놀이를 즐기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벚꽃 명소 인근 호텔들은 덩달아 특수를 누렸다.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많은 이가 호텔을 찾은 덕이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관계자는 "씨메르 플로럴 스파는 탁 트인 해운대를 배경으로 향기 가득한 봄꽃과 함께 특별한 수중 꽃놀이를 경험할 수 있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실제로 스파 개장 후 4월 예약률이 지난달보다 40% 늘었다"고 전했다.
호텔은 오는 4월 30일까지 파라다이스시티와 동시 진행하는 ‘꽃피는 봄이 오면’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씨메르 종일권과 분다버그 핑크자몽을 제공한다. 오션스파 풀 올 데이 이용, BMW 키즈 드라이빙, 하바 키즈 라운지 등 각종 부대시설 이용 혜택도 포함했다.
호텔 관계자는 "남산 전망이 보이는 위치를 비롯해 체계적인 온수·온열 시스템, 성수기보다 합리적인 비용 등이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오는 5월 31일까지 '봄꽃…ing', '스프링 바이브(SPRING VIBES)' 등 상품을 판매한다.
'스프링 바이브' 패키지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판매한다. 객실 1박에 벚꽃 케이크, 봄꽃 카트 투어로 구성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도 객실 안에서 벚꽃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뷰캉스 스프링 페이지'를 내놨다.
객실 1박에 피트니스 클럽과 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 사봉의 보디 스크럽, 이탈리아 프로세코 보테가의 무알콜 로제 스파클링 와인 1병 등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