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CCTV로 인천경제구역내 시민 안전 챙긴다

2022-04-12 14:42
오는 10월까지 송도 10·청라 4곳 등에 61개 새로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사각지대에 고정형 카메라도 증설

송도에 설치되는 다목적 CCTV[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시민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CCTV를 확충 교체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은 송도국제도시 10개소(45대), 청라국제도시 4개소(16대)에 다목적 CCTV가 새로 설치된다.

특히 청라에 있는 215대의 낡은 회전형 카메라는 전면 교체하고 안전 강화와 관제력 향상을 위해 58곳에 고정형 카메라 147대를 새로 설치한다.
 
인천경제청은 이전 설치 대상을 민원 발생, 경찰서와 해당 구청의 설치 요청 등을 종합 검토, 설치가 시급한 곳을 우선 선정했다.
 
청라의 경우 지난 2012년 ~ 2014년 설치된 카메라의 화질이 낮아 사건사고 발생시 영상이 선명하지 못해 식별에 어려움 겪어왔다.

따라서 종전 41만 화소에서 8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로 전면 교체하며 아울러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각지역을 줄이기 위하여 고정형 카메라를 추가 설치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시공사와 감리단의 확정 설계를 마무리짓고 오는 5월 본격적인 현장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자유구역내 CCTV는 송도 1159개, 청라 382개가 각각 설치돼 있다.

영종하늘도시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이관 중에 있으며 미단시티는 132개가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다.

장병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이번 CCTV 확대 설치· 개선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범죄 없는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