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정의 호텔 in] 고급 야영, 호텔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2022-04-13 06:00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야영 수요가 급증했다. 타인과 접촉을 최대한 피하며 우리 가족끼리, 혹은 연인이나 친구끼리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법으로 주목받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왔다. 벚꽃이 만개한 지금이야말로 야영하기 좋은 날씨다. 하지만 야영을 즐기려면 관련 용품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가볍게 떠나 즐길 수 있는 방법이 고민된다면 호텔로 가자. 호텔들은 이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호텔 내 야영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소형 프리미엄 수입차 업체 'MINI'의 공식 판매사인 '바바리안 모터스', 야영용품 판매업체 '콜맨'과 협업했다.
차박존을 조성하고, 가족 단위 야영족을 위한 체험 서비스와 음식도 한층 강화했다.
가든 라이브 바비큐 세트는 호텔 조리사가 숯불에 초벌한 후 자리로 가져다준다.
입실 시 개인 정보를 동의한 고객에 한해 사전 예약을 통해 MINI 시승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상품 이용객은 120주년 기념 한정판 텐트로 꾸며진 글램핑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글램핑 라운지에서는 스튜, 세븐스퀘어 피자, 샐러드 등 셰프가 준비한 한상 차림(4인)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플라자 호텔은 아웃도어 편집숍 엘큐엘(LQL)의 야영 장비가 갖춰진 커넥팅 객실을 활용한 '글램핑 나이트 패키지 시즌 1', 그리고 텐트 안에 침대를 비치한 '글램핑 나이트 패키지 시즌 2'도 판매한다.
팔레드 신의 반상 조식 2인(만 12세 미만 직계 자녀 1인까지 조식 추가 제공) 이용 혜택도 포함된다. 홍콩식 토마토 완탕면, 연유 버터 브레드, 마카로니 스크럼블드 에그, 수제 소시지와 오이샐러드, 제철채소 볶음, 올리브 절임과 물만두, 밀크티와 제철 과일로 구성된다.
조식은 레스케이프 6층 레스토랑 팔레드 신에서 오전 7~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글램핑 빌리지에는 카바나와 침대형 소파, TV, 냉장고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럭셔리 글램핑 바비큐 디너 메뉴는 바닷가재 1마리, 고급 안심과 꽃등심 스테이크, 왕새우/양갈비/LA갈비 구이, 허브 마리네이드 소시지, 단호박, 새송이 버섯, 옥수수, 고구마, 모둠 쌈 야채, 밥, 반찬 3종, 마시멜로, 과일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오는 4월 30일까지 예약하면 늦은 퇴실, 객실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