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연중 수시 집중점검

2022-04-12 10:48
일반시민과 단체 상대로 탐지장비 무료대여

[사진=군포시]

경기 군포시가 12일 불법촬영 범죄없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3월부터 연중으로 관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 일제 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불법촬영 집중점검을 해왔으며, 올해는 유동인구가 많은 산본 중심상가와 전철역, 도서관, 공원 등에 설치된 공중·개방화장실 148곳을 대상으로 2명의 전담인력이 수시로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각 부서·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와 전담인력이 불법촬영점검 전문가로부터 불법촬영의 다양한 사례와 탐색장비 사용 실습 등의 교육을 받았다.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은, 2명의 전담인력이 렌즈 탐지기와 전파탐지기 등을 이용해 수시로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면밀히 검사한 뒤 이상이 없을 경우, ‘안심화장실’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불법촬영은 범죄라는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수시 점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수시 점검표’를 부착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와 별도로 총 25대의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장비를 해당 부서에 배부해 관리시설내 화장실을 수시 점검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탐지장비 상시 무료대여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불법촬영 위험의 사각지대롤 해소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