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만 신주역 주변, 미디어텍이 재개발 나서

2022-04-11 18:39

[사진=게티이미지]


대만 교통부 철도국은 7일, 대만고속철로 신주(新竹)역 주변의 ‘특정구사업발전용지’ 재개발 계획과 관련해, 모바일 단말기 IC설계 기업인 미디어텍(聯発科技)을 최우선 신청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디어텍은 약 90억대만달러(약 387억엔)를 투입해 오피스 등 복합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개발용지 면적은 약 1만 7363㎡. 70년간의 지상권이 설정되어 있다. 미디어텍은 오피스, 상업시설, 호텔 등으로 구성된 복합시설을 건설할 예정으로, 연면적은 최대 5만 9700㎡에 달할 전망이다.

 

철도국은 재개발 계획을 통해 3000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복합시설은 신주역 주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변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고 인근 바이오의약 단지와 함께 첨단인재들을 대거 유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디어텍은 재개발 계획을 추진할 자회사에 최대 100억대만달러의 증자를 실시한다. 증가로 조달한 자금은 철도국과의 개발・경영계약 및 지상권 계약 체결 비용, 복합시설 건설 및 운영비용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