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지방시대를 맞아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겠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1일 “지방시대를 맞아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87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월 13일, 전부개정 지방자치법과 동법 시행령이 시행되면서 새로운 지방의 시대가 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것은 우리 충남이 될 것이다. 그동안 우리 도는 지방시대의 핵심 요소인 ‘주민자치’를 꾸준히 강화해왔다”며 “2020년부터 개방형 읍면동장제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2021년지 207개 읍면동 중 49.3%인 102개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2년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정책의 우선순위와 비중을 조정하고, 주민자치회의 자생력 확보에 집중해 주민자치를 더욱 내실있게 활성화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양 지사는 “먼저 ‘충남형 주민자치 혁신모델 공모사업’은 26개소에 6억원 가량을 지원해 지역문제 해결주체로서의 실행력을 제공하는 한편, 성과분석을 실시해 사업의 재구조화를 추진하겠다”면서 “공주시 중학동과 당진시 신평면에서 추진중인 ‘개방형 읍면동장제 시범사업’은 체계적으로 지원해 광역단위 개방형 읍면동장제의 신모델을 정립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주민자치회 컨설팅, 주민자치 아카데미’ 등 행정과 지역사회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공공성 창출과 지역문제 해결능력 향상을 유도하고 온라인 소통 플랫폼 ‘만사형통 충남’ 개선과 ‘온라인 주민자치학교’ 운영으로 주민참여 기반도 공고히 다지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충남형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굴과 충남형 주민자치 모델의 전국 확산에도 힘쓰겠다”면서 “관련부서에서는 충남이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