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아카데미가 서울 강남구와 함께 드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5일 '드론 및 IT융합 교육 분야의 협력과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컴아카데미는 오는 5월부터 강남구민과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드론 전문교육과 IT융합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4차 산업기술 체험·교육장인 'IT융합교육센터'를 올해 2월 개소하며,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에 대응해왔다"며 "주요 대기업이 자율주행자동차와 UAM(도심항공교통)을 미래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강남구는 수준 높은 드론·IT융합 교육을 제공해 4차 산업기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연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전문적인 드론 교육 서비스를 강남구를 비롯한 다양한 지자체와 교육기관에 확대 공급하고, 실질적인 지역 협력형 교육 모델로 확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 개원한 한컴아카데미는 드론을 비롯해 자율주행,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12개의 산업 분야 140여개 전문 소프트웨어 교육 과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기관·기업 등 총 1500여곳에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