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주가 16%↑…J&J와 공동개발 확대 기대감에 강세?
2022-04-11 09:27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450원 (16.79%) 오른 3만950원에 거래 중이다.
NH투자증권은 11일 티앤알바이오팹에 대해 최근 존슨앤드존슨(J&J) 신임 회장과의 이례적인 미팅을 통해 에티콘(Ethicon)과 진행한 공동개발 성과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티앤알바이오팹은 J&J 신임 회장과 미팅을 진행했다. J&J에는 티앤알바이오팹의 3차원(3D) 프린팅 공동개발 협력사 에티콘이 속해있다.
J&J 의료기기 사업부는 조직 재생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3D 프린팅 분야에서 연구소를 설립하고, 여러 협력(파트너십)과 거래를 진행했다.
에디콘은 지난 2021년 6월 플루이드폼(FluidForm)사와 3D 바이오 프린팅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최종 목적은 장기 이식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J&J는 2014년 오가노보 계약(오가노이드 기술개발) 이후 3D 프린팅 기술을 경조직 위주로 활용해왔으나 이번 딜을 통해 J&J가 다시 인공 장기 분야로 확대함을 의미한다”며 “사노피는 지난 3월 인간 면역체계 구현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기업 프렐리스(Prellis)사에 시리즈B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리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J&J, 사노피, AZ 등 빅파마들은 인공 조직, 오가노이드에서 전임상 독성시험, 치료제 개발 역량을 확보하는 중”이라며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자금조달을 통한 연구개발(R&D) 투자는 티앤알바이오팹의 숙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