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락헬기 실종 해경대원, 숨진 채 발견
2022-04-09 13:45
해경 "차모 경장 시신으로 확인돼"
4월 8일 부산 영도 부산해양경찰서를 통해 제주 먼바다 추락 헬기에 탑승했던 해경 시신 두 구가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 먼바다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실종된 해경 항공대원이 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 18분께 해저 58ｍ에 가라앉은 헬기 안에서 항공대원 차모(42) 경장의 시신을 발견하고 이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군 심해잠수사들은 오전 11시 9분께부터 2인 2조로 수중 수색을 벌였다. 이에 시신 한 구가 발견됐으며, 해경은 이 시신이 실종된 차 경장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5시 15분께 해군 함정 수중탐색장비(ROV)로 해저 약 58ｍ에 있는 사고 헬기 동체를 확인한 바 있다.
사고는 지난 8일 오전 1시 32분께 발생했다.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370㎞ 해상에서 추락했다. 헬기에 탑승한 헬기 운영요원 4명 중 부기장과 전탐사 등 2명이 순직하고, 기장은 부상을 입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 18분께 해저 58ｍ에 가라앉은 헬기 안에서 항공대원 차모(42) 경장의 시신을 발견하고 이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군 심해잠수사들은 오전 11시 9분께부터 2인 2조로 수중 수색을 벌였다. 이에 시신 한 구가 발견됐으며, 해경은 이 시신이 실종된 차 경장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5시 15분께 해군 함정 수중탐색장비(ROV)로 해저 약 58ｍ에 있는 사고 헬기 동체를 확인한 바 있다.
사고는 지난 8일 오전 1시 32분께 발생했다.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370㎞ 해상에서 추락했다. 헬기에 탑승한 헬기 운영요원 4명 중 부기장과 전탐사 등 2명이 순직하고, 기장은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