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측 "장관 후보 최소 7∼8명씩 두 번에 다 발표"
2022-04-08 19:45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요일(10일)에 발표하나'라는 질문에 "내일(9일) 돼 봐야 안다"라며 "경제부총리만 발표할 수 없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게 검증보고서인데 아직 더디다"라면서 "자료가 다 와야 검증이 시작되는데 제출 안 된 분들이 많아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인사가 난항을 겪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장 비서실장은 '지역구 의원을 배제하는 기조인가'라는 질문에 "그런 기조라고 딱 잘라서 얘기하긴 좀 그렇다"고 답했다.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에 대해선 "그것도 좀 기다려달라"고 했다.
그는 윤 당선인의 비공개 일정에 대해 "국정과제 선정 시간이 다가와 분과별 보고를 받고 있다"며 "인선과 관련한 보고도 계속 받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청와대 인선이 지금 시작됐다"며 "그것도 계속 보고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