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子' 장용준, 1심 실형 선고..."아버지 향한 비난 트라우마 때문이었다"
2022-04-08 16:31
벤츠 몰다 접촉사고...음주측정 불응에 경찰관 폭행
집행유예 기간에 재범...법원 "죄질 무거워 실형 선고 불가피"
'아버지 향한 비난 트라우마'로 읍소했지만...1심 징역 1년 선고
집행유예 기간에 재범...법원 "죄질 무거워 실형 선고 불가피"
'아버지 향한 비난 트라우마'로 읍소했지만...1심 징역 1년 선고
장제원 윤석열 당선인 비서실장의 아들 래퍼 장용준(활동명 노엘)씨가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으면서, 그를 향한 비난의 화살은 여전히 날카롭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4단독(신혁재 부장판사)은 8일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 실장의 아들 장 씨에게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다.
신 부장 판사는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서도 그 기간 중 자중하지 않고 음주 측정을 거부하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며 “죄질이 무거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 씨는 지난 2월 25일 결심 공판 최후 진술에서 자신의 범죄 원인을 아버지로 인한 트라우마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아버지에 대한 비난을 느끼며 트라우마를 가지고 2년을 보냈다”면서 “술에 의지해 폭력적으로 변하게 된 것 같다. 누구 탓도 하지 않고 알코올 치료를 받으며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읍소 했었다.
이러한 반성하는 듯 한 태도를 보이는 장 씨와는 달리 온라인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고작 1년이라니”, “집행 유예 기간에 재범에 공무집행방해까지 있는데 1년밖에 안 되나?”, “아버지 핑계로 빠져나올 생각만 하는 듯”, “죄질이 무거운 데 1년?” 등과 같이 1심의 재판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