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변동성 장세 속 2700선 '턱걸이'… 2700.39p 마감
2022-04-08 15:53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2700포인트를 회복했다. 개인의 순매수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지수는 좀처럼 상승폭을 키우지 못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3포인트(0.17%) 내린 2700.39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88억원, 8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4522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가 반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전장대비 10.78포인트(0.40%) 오른 2706.64에 개장했다. 장 초반 개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을 키웠으나 종목별 장세가 연출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유입됐고, 이후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이 4.98% 상승했고, 통신업(2.58%), 기계(1.13%), 화학(1.04%), 증권(0.53%), 건설업(0.42%), 전기가스업(0.34%), 제조업(0.34%), 철강금속(0.3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1.26%), 서비스업(-0.86%), 운수장비(-0.64%), 의료정밀(-0.5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29%, -1.32%로 부진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0.12%), NAVER(-1.40%), 카카오(-1.90%), 삼성SDI(3.09%), 현대차(-1.12%), 기아(-1.32%)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0.69%로 오름세를 보였고, LG화학은 1.35% 뛰었다.
에코프로비엠이 8.93% 급등했고, 엘앤에프(4.05%), 천보(3.46%), CJ ENM(1.20%)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28%), 펄어비스(-4.17%), 카카오게임즈(-0.53%), 위메이드(-1.67%) 등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