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주택임대한 회사와 이해관계 관여 안 해"
2022-04-07 18:55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자택을 임대했던 외국계 기업과의 이해충돌 의혹에 대해 "직무 수행 과정에서 해당 회사들의 이해관계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자는 7일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60년대에 건축된 서울 강북의 단독주택을 1989년에 매입했다"며 "해당 주택을 10년간 임대한 후 1999년부터 23년째 거주 중"이라며 "평생 1주택을 유지해왔다"고 했다.
이어 한 후보자는 "1989년부터 외국계 기업 두 곳에 주택을 임대한 것은 사실이지만, 임차인 선정과 계약 과정은 모두 중개업소에 일임했으며 해당 회사 관계자와 개별적으로 접촉하거나 만난 사실이 아예 없다"며 "임대 수입은 투명하게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임대 조건, 기간, 금액 등도 인근 시세를 고려해 부동산업자의 권유에 따라 임차인의 제안을 수용했을 뿐 어떠한 부당한 이익도 취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1989년부터 1999년까지 미국의 통신 대기업 AT&T와 미국계 글로벌 정유사인 모빌(현 엑슨모빌)의 자회사 모빌오일코리아에 자신이 보유한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3층 주택을 임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는 한 후보자가 상공부 국장, 대통령 통상산업비서관을 거쳐 통상산업부 차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통상분야 고위직을 지낸 시기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 후보자의 공적인 위치가 사적인 이익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후보자는 7일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60년대에 건축된 서울 강북의 단독주택을 1989년에 매입했다"며 "해당 주택을 10년간 임대한 후 1999년부터 23년째 거주 중"이라며 "평생 1주택을 유지해왔다"고 했다.
이어 한 후보자는 "1989년부터 외국계 기업 두 곳에 주택을 임대한 것은 사실이지만, 임차인 선정과 계약 과정은 모두 중개업소에 일임했으며 해당 회사 관계자와 개별적으로 접촉하거나 만난 사실이 아예 없다"며 "임대 수입은 투명하게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임대 조건, 기간, 금액 등도 인근 시세를 고려해 부동산업자의 권유에 따라 임차인의 제안을 수용했을 뿐 어떠한 부당한 이익도 취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1989년부터 1999년까지 미국의 통신 대기업 AT&T와 미국계 글로벌 정유사인 모빌(현 엑슨모빌)의 자회사 모빌오일코리아에 자신이 보유한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3층 주택을 임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는 한 후보자가 상공부 국장, 대통령 통상산업비서관을 거쳐 통상산업부 차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통상분야 고위직을 지낸 시기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 후보자의 공적인 위치가 사적인 이익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