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준 중장 지휘 육군 5군단, 상병이 후임에 '나체·짬밥 고문'
2022-04-07 17:21
육군 5군단 전방 관측소에서 가혹 행위 의혹이 제기됐다.
7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육군 5군단 소속으로 6사단 내 TOD 열상 감시 업무를 담당하는 O.P.(관측소) 부대에서 약 1달간 선임병들이 후임병을 나체 상태로 있게 하고, 짬밥(먹다가 남긴 밥)을 억지로 먹이는 고문 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부대 최선임 A 상병은 지난 2일 부대 회식 당시 선임병들이 먹다 남은 음식을 후임병들에게 먹으라고 강요했다. A 상병은 또 지난 3일 후임병 손목시계에서 새벽 0시20분께 알람이 울렸다며 해당 후임병을 복도로 쫓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