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관광기업 빠른 성장·해외진출 돕는다
2022-04-07 08:54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오는 4월 22일가지 2022 관광 액셀러레이팅(육성) 지원 사업과 2022 관광 전 세계 경진대회(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공모한다고 4월 7일 밝혔다.
우선 관광 액셀러레이팅(육성) 지원 사업은 단기 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민간투자 연계형 전문 보육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 3년 이내 초기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공사는 사전 선정한 새싹기업 육성 기관(액셀러레이터) 3개 사(씨엔티테크, 엠와이소셜컴퍼니, 탭엔젤파트너스)와 함께 이 공모를 통해 30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창업분야 전문 프로그램, 공사 보유 관광산업 소통망(네트워크)·거대자료(빅데이터)·지식 기반시설(인프라) 등을 활용 특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담당 새싹기업 육성기관(액셀러레이터)으로부터 최대 2억원까지 직접 투자도 받을 수 있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공사가 사전 선정한 해외 특화 기업 육성기관 3개 사(씨엔티테크, 어썸벤처스, 와이앤아처)와 함께 30개 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1억원~2억원 등 해외 진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 보육과정을 거쳐 해외 투자설명회나 시연회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바이어) 대상 자사 제품·서비스를 선보일 기회도 갖게 된다.
공사는 싱가포르지사가 운영하는 해외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연착륙을 도울 예정이다. 2차년도에는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2021년까지 총 35개사 기업이 선발됐다. 이 중 H2O, 스테이폴리오, 누아, 온다, 트래볼루션 등의 기업은 현재 해외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과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청은 자사에 가장 적합한 1개 사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 8일부터 4월 22일 오후 2시까지다.
공사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 과정을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공모 관련 세부내용은 공사 누리집과 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규상 공사 관광기업육성팀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관광기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혁신 관광기업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