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14일 금통위 이후 한은과 간담회…'물가 관련 협의'

2022-04-06 14:56

원일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지난 3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신용현 대변인을 대신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이후 한은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물가 관련 협의를 할 계획이다.

인수위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브리핑에서 6일 "금리가 결정되는 금통위가 열리는 14일 이후 한은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금리 결정은 전적으로 한은의 고유 권한이기에 금리에 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며 "물가 관련 협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해당 분과의 설명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같은날 오전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물가를 포함한 민생안정 대책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인수위에 지시했다.

윤 당선인은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추경호 간사, 경제1분과 최상목 간사, 경제2분과 이창양 간사로부터 물가 동향을 보고받았다.  

인수위는 한은과의 간담회에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4%대로 치솟은 상황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