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주한독일대사 접견 "기후변화·신재생에너지, 공동노력 강화"
2022-04-06 14:3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오전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를 접견하고 기후변화와 디지털 등 미래 산업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라이펜슈툴 대사를 만나 “오랜 세월 경제, 문화분야 등 전 분야에서 돈독한 관계 협력을 이어온 양국이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과학기술 등 미래산업에 관해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이에 라이펜슈툴 대사는 적극 공감의 뜻을 밝히고 주한대사로서 긴밀한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윤 당선인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연방대통령이 사전에 보낸 당선 축전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독일 연방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대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윤 당선인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께 감사 말씀을 전해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하자 라이펜슈툴 대사는 “잘 전달해 드리겠다. 독일 정부뿐 아니라 독일 국민 전체 이름으로 축하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윤 당선인과 라이펜슈툴 대사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며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역할을 적극 이행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