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16년 연속 최우수기업 신용도 획득
2022-04-06 18:11
군인공제회가 2007년 이후 16년 연속 최우수기관 신용도 유지에 성공했다.
군인공제회는 신용평가 기관인 나이스디앤비(NICE D&B)의 2022년 조달청 및 공공기관 제출용 기업신용평가에서 '기업신용평가등급 e-1(AAA)'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일반 회사채의 신용등급 AAA에 준하는 등급이다.
공공기관 입찰용 기업신용평가 등급은 최고 등급인 ‘e-1(AAA)'에서 ‘e-10’등급까지 10등급으로 구분해 표시한다. 나이스디앤비는 이번 신용평가에 대해 “군인공제회의 거래 신용도는 최상위 상거래 이행능력을 보유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대체투자 비중 확대 등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전략이 결실을 맺으며 운용 수익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포괄손익 기준 운용수익률은 8.1%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을 제외한 대체투자 부문 수익률은 15.7%로 운용자산 중 가장 높다.
지난해 말 기준 군인공제회 총자산은 전년 대비 1조6700억원 증가한 14조4000억원에 달한다. 회원 원리금을 일시 지급하고도 남는 금액인 자본잉여금은 1조2300억원으로 지급준비율을 114%로 유지하고 있다. 수익성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회원저축 이자율을 역대 최대 폭으로 인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