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안양여고사거리 도로굴짝 안전사고 매우 안타까운 일"
2022-04-05 16:08
공사현장 안전사고 제로화 청사진 제시
이날 최 시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 맞춰 공사현장 안전사고 제로화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공사장 관리를 철저히 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허용치 않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대상은 발주와 민간분야 공사가 다수 진행 중인 원도심 지역 124개소로, 해당지역을 관할하는 만안구가 안전사고 제로화를 맡아 추진하게 된다고 최 시장은 귀띔한다.
안전사고 제로화에는 스마트도시 안양답게 SNS가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개설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담당공무원과 현장대리인이 공사관련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며 안전을 확인하는 형태다.
단톡 채팅방에서는 작업구간, 유도원·안전관리사 배치 유무, 착공시간 준수와 인부 안전장비 및 폐기물 반출상태, 철거돌입 여부 등이 수시로 업로드 되고, 사진과 동영상이 게시되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즉시 보완조치도 이뤄진다.
이 ‘안전지킴이’는 만안구가 시의 안전캐릭터를 형상화해 제작한 자립형 풍선안전표지판으로, 통속적 알림판과는 차별되며, 조명시설이 내장돼 야간에 눈에 잘 띄는 게 특징이다.
공사현장에는 공사명, 공사기간, 안전관리자 그리고 안전 관련 교육·점검·보고사항, 해당관청 연락처 등이 기재된 안전관리 현황판도 부착된다.
아울러 만안구는 발주공사와 용역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지킴이 설치를 비롯, 기본적 안전수칙을 당부하는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