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추가 접종계획 검토···가을·겨울 재유행 대비"

2022-04-05 14:00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이 가을·겨울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백신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4차 접종 외에도 가을·겨울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서 접종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되는 백신이 증가하는 상황이고, 올해 도입 예정인 백신 물량이 1억5000만회분인 가운데 이 단장은 ‘백신 활용 방안이 있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단장은 가을 유행에는 새로운 변이 등장으로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우려에 대해서는 “변이라고 해도 백신 효과성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차이가 크다”며 “전혀 듣지 않는 바이러스의 출현도 가능하지만, 상당히 순응하는 바이러스도 여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고, 변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분석, 반영해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