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학생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다

2022-04-04 10:29
신암중학교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우승·오가초 전국초등배구대회 준우승 등

신암중학교 제43회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 대회 우승 기념촬영 [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내 학교 학생들이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잇따라 거두는 등 학생 스포츠의 메카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신암중학교는 지난 3월 18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43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신암중학교 6명의 학생이 참가해 단체전 우승, 개인복식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같은 대회에서 신례원초등학교 역시 6명의 학생이 참가해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오가초등학교는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충북 단양군에서 열린 제3회 단양 소백산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에 10명의 학생이 참가해 준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군은 지난해에도 다양한 종목의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명실상부한 학생 체육의 메카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지난해 육상 부문에서는 신암초등학교 여다은 선수가 두 차례의 전국대회에서 각각 2위와 3위의 성적을 거뒀고, 신례원초등학교는 소프트테니스 부문에서 총 6차례의 전국대회에 참가해 네 차례 2위, 두 차례 3위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 예당호가 자리한 지역답게 군은 조정 부문에서도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예산중학교는 지난해 4월 제15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1위를 차지했으며, 예산여자중학교는 같은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제50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조정 싱글 및 더블스컬에서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예산여자고등학교는 지난해 4월 제15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쿼드러플스컬 1위, 더블스컬 2위, 경량급 더블스컬 3위를 차지했고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쿼드러플스컬 1위, 더블스컬 3위를, 제63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도 쿼드러플스컬 1위, 경량급 더블스컬 1위, 경량급 싱글스컬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덕산고등학교는 제15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3위를, 제63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는 1위와 2위를 차지하면서 명성을 떨쳤다.
 
이밖에도 예산중학교는 제51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 대회 1위와 2위, 그밖에 전국단위 대회에서도 한 차례 2위와 다섯 차례 3위의 성적을 거뒀고, 신암중학교는 충남도와 전국 단위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2, 3위, 개인복식과 단식 3위의 성적을 각각 거뒀으며, 삽교고등학교는 지난해 제19회 전국학생세팍타크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군 학생들이 충남은 물론 전국 단위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명실상부한 학생 체육의 메카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은 관내 우수한 학생은 물론 체육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