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수위·국토부, '국토교통 디지털플랫폼·디지털 트윈국도' 추진

2022-03-31 19:04
데이터 품질 제고 및 표준화 통해 '국토 정보' 편의성 향상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경제2분과가 국토교통부와 스마트한 국토교통 행정서비스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인수위는 국토부로부터 경제2분과가 '국토교통 디지털플랫폼'과 '디지털 트윈국토' 추진 계획을 보고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회의에는 유웅환 경제2분과 위원과 백원국 전문위원, 국토부와 관련 공공기관, 산업계 관계자등이 참석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우선 국토교통 디지털플랫폼 관련 수요자 관점에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개방 데이터의 품질을 제고하고, 국민참여형 데이터 개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토교통 통합 디지털 플랫폼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 데이터는 누락·중복 등 오류가 많고, 표준화 되지 않아 활용하기 쉽지 않았으나, 데이터 품질 제고 및 표준화를 통해 부동산·교통 정보제공 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산업과 국민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트윈국토에 대해서는 다양한 혁신산업과 국민들이 체감 가능한 정밀 국토정보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보도·교차로 등이 세밀하게 표현되는 1:1000 3차원 전자지도를 2027년까지 전국 범위로 확대 구축하고, 매년 갱신해 정확도도 담보할 예정이다.
 
정밀 3차원 지도를 활용해 자율주행차, 드론·로봇배달 등 신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증강현실 길 안내 서비스 등을 통해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 속 서비스를 제공해나간다.
 
인수위는 "국토부, 관련 산업계, 전문가와 논의를 지속해 완성도 높은 국정과제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께서 보다 편리한 일상을 영위하고, 신산업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오른쪽)이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청년무역 국가대표와의 만남'에서 청년 무역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