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6년 동안 전기수소차 2000대 보급 '전남 1위'

2022-03-31 16:56
구매보조금 전국 최상위...올해 391대, 2025년까지 3000대 목표

나주시가 지난 6년 동안 전기 수소차 2014대를 보급해 전남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나주시는 2016년부터 친환경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 사업을 벌여 전기승용차를 구입할 경우 최대 1550만원, 화물차(소형기준)는 2150만원, 수소차는 35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작년 말까지 전기·수소차 총 2014대를 보급해 전남 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나주시는 밝혔다.
 

전기차 충전모습 [사진=나주시 ]

올해 목표로 잡은 보급 물량은 총 391대다.
 
전기승용차 180대, 화물차 120대, 수소차 20대, 전기이륜차 70대, 전기굴착기(하반기) 1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월 17일 상반기 지원 사업을 공고한지 이틀 만에 200여대를 구입하겠다는 신청서가 접수돼 우선순위 물량은 이미 소진됐다.
 
현재까지 전기차 123대, 수소차 3대가 선정됐다.
 
남은 물량은 전기 승용차의 경우 법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9대, 택시는 7대, 전기화물차 7대다.

나주시는 올 하반기에는 승용 전기차 100대, 화물차 50대를 보급하고 2025년까지 총 3000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또 오는 4월 6일부터 전기 이륜차 7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구매보조금이 전국 최상위권이고 지속적으로 충전 인프라를 늘린데다 전기차 배터리 성능이 향상돼 나주에서 전기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