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 건설업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2022-03-31 16:43
인천관내 주요 86개소 건설현장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
수주확대, 지역자재·인력·장비사용 등 활성화 방안 논의

인천시와 10개 건설사 간담회 모습[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인천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형건설사들과 함께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자리엔 안영규 행정부시장과 인천 관내에서 건설공사 총액 상위 10대 건설사인 현대, 포스코, 대우, 한화, SK, DL이앤씨, 대방, 쌍용, 호반, 두산 임원 및 건설관련 협회 등이 참석했다.

먼저 인천시는 건설사로부터 인천관내 주요 86개소 건설현장에 대해 지역업체 참여 계획을 청취했다.

이어 지역업체의 원·하도급 수주실태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하도급비율 70% 이상을 목표로 인천업체의 수주 확대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구하는 한편, 지역자재․인력․장비사용 등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건설현장의 참여 근로자, 시설물 등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건설사 임원들은 “인천업체의 참여가 부진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관련협회의 추천 등을 통해 우수한 지역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인천지역 건설공사액의 약 75%를 타 지역 건설사가 수주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를 개선하고자 대형공사를 대상으로 관련협회와 현장방문 합동 세일즈 실시, 대형건설사와 함께 '협력 업체 만남의 날' 행사 개최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