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31일 경기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정치교체 출발지는 경기도" 강조
2022-03-31 11:30
김 대표, "윤석열 정부 독선 견제하고 정치교체 실천 동력 얻을 것" 주장
"범정치교체 세력, 지방선거 전체를 이끌고 반드시 승리하는 후보 다짐"
미래대비·민생안정·평화공존·균형발전 등 경기도의 5가지 변화도 '약속'
"범정치교체 세력, 지방선거 전체를 이끌고 반드시 승리하는 후보 다짐"
미래대비·민생안정·평화공존·균형발전 등 경기도의 5가지 변화도 '약속'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대선에서 저는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이라는 공동 가치로 이재명 후보와 손을 맞잡았다"면서 "이제 실천의 시간이며 이 실천을 경기도에서 시작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이재명 후보와의 공동선언 목표는 정치교체를 넘어 대한민국 중심을 교체하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는 '범정치교체 세력'에게 가장 중요한 지역이고 이번 선거에서 제가 승리하면 갓 출범할 윤석열 정부가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견제가 되고 이재명이 함께한 경기도에서 김동연이 약속을 지키게 된다"고 말했다.
기 대표는 또 "정치교체 실천을 위한 동력을 얻을 수 있다"며 "범정치교체 세력의 지방선거 전체를 이끌고 반드시 승리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제 인생의 절반을 광주, 성남, 과천, 안양, 의왕에서 살았고 공직과 대학총장을 하며 20년을 경기도에서 일했다"면서 "누구보다 경기도를 잘 알고 깊은 애정을 갖고 있으며 경기도는 제게 기회를 열어준 곳, 이제는 제가 헌신해야 할 곳"이라며 "경기도의 미래 비전, 그리고 그 실현을 위한 콘텐츠로 도민의 선택을 받아 대한민국의 변화를 먼저 시작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하면서 경기도와의 인연을 유독 강조했다.
김 대표 특히 "저는 대한민국 경제와 나라 살림을 책임졌던 국정운영 경험과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을 핵심 의제로 만든 정치적 역량을 갖고 있는데다 행정부와 청와대는 물론 국제기구에서도 일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국제적 네트워크도 쌓았고 아주대학교 총장으로 대학의 혁신을 주도하기도 했다"면서 정치적·행정적 리더십을 모두 갖췄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이제 경기도를 새롭게 바꾸는데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며 △미래대비 △민생안정 △평화공존 △균형발전 △정치교체 등 경기도의 5가지 변화도 약속하고 "서울보다 인구가 400만이 더 많고 경제 규모도 큰 경기도지사가 국무회의에 들어가지 못하고 국정에서 소외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사실상 제2의 국무회의로서 '시도지사협의회'를 경기도가 주도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