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주총] 한국타이어, 조현범 체제 굳히기…사내이사 재선임
2022-03-30 18:1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조현범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30일 한국앤컴퍼니는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3년을 마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음 안을 의결했다. 앞서 국민연금이 조 회장 연임을 반대했지만 안건은 원안대로 처라됐다. 국민연금은 한국앤컴퍼니 지분율 5.02%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다음으로 지분이 많다.
또한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경영총괄 사장은 사내이사로, 박종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박재완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이번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 따라 그동안 경영권 분쟁으로 치다른 한국타이어가(家) 형제 분쟁도 막을 내릴 전망이다. 앞서 2020년 6월 조양래 명예회장은 차남인 조 회장에게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지분을 모두 넘겼고, 이에 조 회장의 형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반발하면서 경영권 분쟁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조 회장이 회장에 올라서고 조 고문이 부회장직에서 내려오면서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조 고문은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 연임도 이뤄지지 않아 임기를 끝마친다.
한국앤컴퍼니는 주총 이후 이사회를 열고 안종선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국앤컴퍼니는 기존 조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 회장과 안 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조 회장은 그룹 경영과 신사업 발굴 등 중장기 계획 마련에 초점을 맞추며, 안 사장은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을 하는 ES 사업본부를 비롯한 한국앤컴퍼니 지주사 역할 수행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 성남 본사에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총도 열렸다.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기존 안건이 모두 의결했다.
조 회장은 이날 한국앤컴퍼니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해 한국앤컴퍼니는 지주부문과 사업본부로 구성된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고 안정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자체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형 지주회사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극대화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한국앤컴퍼니는 그룹이 가진 모든 역량과 자원을 통합하고 조정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빠르게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주사와 각 계열사가 보유한 브랜드 가치, 글로벌 네트워크, 고객 접점, M&A 역량 등 그룹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신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그룹의 핵심 브랜드 ‘한국(Hankook)’을 중심으로 통합 브랜드 체계를 더욱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30일 한국앤컴퍼니는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3년을 마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음 안을 의결했다. 앞서 국민연금이 조 회장 연임을 반대했지만 안건은 원안대로 처라됐다. 국민연금은 한국앤컴퍼니 지분율 5.02%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다음으로 지분이 많다.
또한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경영총괄 사장은 사내이사로, 박종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박재완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이번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 따라 그동안 경영권 분쟁으로 치다른 한국타이어가(家) 형제 분쟁도 막을 내릴 전망이다. 앞서 2020년 6월 조양래 명예회장은 차남인 조 회장에게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지분을 모두 넘겼고, 이에 조 회장의 형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반발하면서 경영권 분쟁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조 회장이 회장에 올라서고 조 고문이 부회장직에서 내려오면서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조 고문은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 연임도 이뤄지지 않아 임기를 끝마친다.
한국앤컴퍼니는 주총 이후 이사회를 열고 안종선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국앤컴퍼니는 기존 조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 회장과 안 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조 회장은 그룹 경영과 신사업 발굴 등 중장기 계획 마련에 초점을 맞추며, 안 사장은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을 하는 ES 사업본부를 비롯한 한국앤컴퍼니 지주사 역할 수행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 성남 본사에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총도 열렸다.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기존 안건이 모두 의결했다.
조 회장은 이날 한국앤컴퍼니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해 한국앤컴퍼니는 지주부문과 사업본부로 구성된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고 안정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자체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형 지주회사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극대화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한국앤컴퍼니는 그룹이 가진 모든 역량과 자원을 통합하고 조정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빠르게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주사와 각 계열사가 보유한 브랜드 가치, 글로벌 네트워크, 고객 접점, M&A 역량 등 그룹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신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그룹의 핵심 브랜드 ‘한국(Hankook)’을 중심으로 통합 브랜드 체계를 더욱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