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와 경기도교육청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에듀테크 자기주도 학습공간”이 과천 지역 내 모든 고등학교에 조성돼 학생들에게 개방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에듀테크 자기주도학습공간은 과천시가 8억, 경기도교육청이 4억원을 지원해 관내 4개 학교에 각각 3억원을 투입했으며, 각 학교 실정에 맞게 최적화된 자기주도학습 공간으로 조성됐다.

'에듀테크 자기주도학습공간'은 기존의 표준화 및 획일화된 교육체제를 극복하고 학생들의 잠재 가능성을 확장시킬 수 있는 IT에 기반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학습공간이다.

학교 특성에 맞게 소규모 학습지도실과 동아리실, 온라인스튜디오, 창의활동실, 개인학습실 등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한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공간이다.
  이를 통해 시는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원격 화상수업 등 첨단 교수·학습은 물론, 고교학점제로 공강 발생시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공간에서 자유롭게 학습에 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에듀테크 자기주도 학습공간은 개관식 후 순차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며, 과천여고, 과천외고, 과천중앙고는 29일, 과천고는 31일에 개관한다.

김종천 시장은 “에듀테크 자기주도 학습공간은 과천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 결과를 반영한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사업”이라며 “변화하는 교육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