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인수위 파워그룹] 文정부 부동산정책 비판 신성환 교수, 새정부 금융·경제정책 설계
2022-03-29 15:10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경제1분과 인수위원에 발탁된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는 재무관리, 국제금융 분야 전문가로 손꼽힌다.
윤석열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은 신 교수에 대해 “재무관리와 국제금융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서 정부정책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분”이라며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를 비롯해 공정성 개선 등 새 정부가 앞으로 바꿔나가야 할 금융경제정책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이번 인수위에서 자본시장과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 등의 정책 설계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당선인의 대선 공약인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 교수는 한국금융학회장 재직 당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를 비판해온 전문가로 잘 알려졌다. 2019년 당시 문 정부가 15억원 이상인 아파트에 대한 대출을 금지한 12·16 대책을 두고 “시장의 기능을 원천 차단하는 규제”라고 비판했다. 또한 다주택자, 임대사업자들을 투기자로 낙인찍어 주택 시장에서 쫓아버리면 주택 시장이 침체할 때 더 큰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1963년생인 신 교수는 1985년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에서 부연구위원으로 재직하다가 1995년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에 임용됐다.
△1963년생, 영등포고졸
△1985년 서울대 경제학과졸
△1988년 미국 매사추세츠대 대학원 경영학과졸(MBA)
△1993년 미국 매사추세츠대 경영학 박사
△1993~1995년 한국금융연구원 부연구위원
△1995~2015년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1999~2001년 세계은행 선임재무역
△2001년 한국선물학회 이사
△2006년 홍익대 교무부처장 겸 종합서비스센터 소장
△2008년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연구소 객원연구원
△2013~2014년 한국연금학회 회장
△2013~2015년 KB금융지주 사외이사
△2014년 한국가스공사 비상임이사(감사위원장)
△2015~2018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2015년 한국가스공사 비상임이사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민간위원
△2018년 홍익대 경영대학 경영학부 교수
△2019~2022년 한진칼 사외이사
△2019~2020년 한국금융학회장
△2021년 현대카드 사외이사
△2022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