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인사청문회 TF 본격 가동…배준석 부총재보 총지휘
2022-03-28 17:16
한국은행이 새 총재 선임을 위한 후보자 인사청문회 TF(태스크포스)를 본격 가동했다.
28일 한은은 이창용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이날부터 TF를 출범해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은 총재 청문회는 2012년 한국은행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지난 2014년, 2018년 이주열 총재 임명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청문회를 거치는 두 번째 한은 총재 후보자다.
이번 인사청문회 준비 TF는 배준석 부총재보가 총지휘를 맡게 되며 정책팀과 총무팀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정책팀에는 홍경식 통화정책국장과 박종우 부국장 등이, 총무팀에는 채병득 인사경영국장 및 김태경 부국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 준비 TF 사무실은 삼성본관빌딩 인근 부영태평빌딩에 마련되었으며, 이창용 총재 후보자는 내달 1일부터 매일 출근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이 총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은 아직 미정 상태다. 청문회 일자는 정부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