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겪는 문화예술인 지원...추경 예산 400억원 푼다

2022-03-28 09:07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영정)이 코로나19 위기를 겪는 문화예술인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2022년 1차 추경 예산 400억원을 투입, 4만명 이상의 예술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사업 신청 대상자는 사업 공고일(2022년 3월 28일) 기준으로 '예술인 복지법' 상 ‘예술활동증명 또는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 절차를 완료하고,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인 예술인이다. 
 
이번 지원금은 신청자 중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산정된 소득인정액이 낮은 순서대로 5월 중순께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지급 대상자가 고용노동부의 제5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50만원 수령)을 받고 있으면, 차액 50만원만 지급한다.

특히 이번 지원 사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진행 중인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과 별개다. 기존 사업의 수혜 여부와 상관없이 조건에 부합하는 예술인은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3월 29일부터 4월 14일까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창작준비금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원로, 장애예술인들을 위해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지원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누리집과 전용 상담창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예술계가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금이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는 예술인들의 생활을 안정화하고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