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박차…관광업계 ICT 인력 채용 지원기간 연장

2022-03-28 08:54

[사진=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관광업계 ICT 인력 신규채용 지원사업' 기간을 올해 11월까지 연장한다.

문체부와 공사는 지속적인 채용 지원이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당초 올해 7월까지였던 사업 기간을 11월까지 연장했다고 3월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ICT 인력 유입을 돕기 위해 기획했다. 여행업 등록업체 또는 관광벤처기업이 콘텐츠 기획, 디지털 마케팅,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ICT 인력을 신규 채용할 경우 1인당 월 채용지원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급해왔다.

채용일로부터 4개월간 지원하던 기간도 6개월로 확대했다. 정규직 채용이나 전환 시에는 지원 기간도 2개월 늘려 최대 8개월까지 지원토록 했다.

지원 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지원은 신규 참여 기업 뿐 아니라 기존 참여 기업에도 소급 적용된다. 다만 신규 인력의 10월 근로분까지만 지원되고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 사업안내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영희 공사 관광미래인재양성팀장은 "지원 사업을 통해 작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기업 280여곳이 ICT인력을 채용해 지원을 받고 있으며, 신청업체 수도 매달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영희 팀장은 "본격적인 여행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이 때, 디지털 전환으로 재도약을 준비 중인 업계에 이 사업이 단비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