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일자리창출 본격 나선다

2022-03-27 12:16
직업계고·청년·중장년·시니어 등 대상 계층별 특화 일자리 창출
항만형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통해 ,청년창업 지원도 예정

 지난해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식에서 안길섭 ESG 경영실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양질의 인천항 일자리 창출을 지속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항만산업과 연계한 포용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각종 일자리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는 직업계 고등학교 취업박람회를 통한 기업 매칭, 청년인재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등의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한 결과, 공공일자리 15개, 민간부문 직접 일자리 1440개, 간접 일자리 621개를 새롭게 만들었다.

특히 공사는 인천지역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재학생에게 해양·항만·물류 분야 진로 탐색과 AI 모의 면접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8개 유관기관 협업으로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49명의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항만산업계의 니즈를 반영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업계 고등학교 △청년 △중장년 △시니어 등 대상별 일자리·창업 지원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유관 업·단체·지자체·지역학교등과의 협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부터 일자리 매칭까지 연계·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공사는 청년 취업 지원과 해양관광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크루즈 관광 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등 대내·외 환경을 고려한 선박 실습 및 기업 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장년의 물류현장 재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사발전재단 및 인천항만연수원과 공동 운영하는 3톤 이상 지게차운전기능사 취득과정을 올해도 지속키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양성과정 참여자에게 물류현장 적응 훈련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13명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중 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서는 △부산·울산·여수·광양 4개 항만공사 공동 ‘청년창업 해커톤’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인천항 두드림(Do-Dream)’ △재기창업 지원을 위한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창업공간 및 실증환경을 제공하는 ‘스케일업(Scale-Up)’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해운·항만·물류 분야 창업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공사는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의 고용안정과 역량 강화를 위해 △상생펀드 80억 원 조성·운영 △근무 중인 우수인력의 장기 재직 유도를 위한 ‘내일채움공제’ △근로자 작업환경 및 휴게공간 개선 등의 지원도 병행 추진한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일자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천항 특화 전문인력을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ESG경영실장은 “항만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관련 단체 등과 협력하여 보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가 늘고 항만·물류 분야 일자리의 질이 좋아지는 인천항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