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혁당 사건 사과해라" 朴에 소주병 던진 40대 男 구속
2022-03-26 21:10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사저에 입주할 때 소주병을 던진 40대 A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26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차윤재 판사는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4일 낮 12시 18분께 박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도착해 인사말을 할 때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을 던졌다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상해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인민혁명당(인혁당) 사건에 대해 사과하지 않아 범행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