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 춘천에 개장

2022-03-26 15:51

3월 26일 강원 춘천시 중도 일원에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준공식 미디어 브리핑이 개최됐다. 사진은 닉 바니 멀린 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레고랜드 ]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강원도 춘천에 둥지를 틀었다.

레고랜드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둔 3월 26일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선보이는 레고랜드 준공 기념식에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운영사인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 닉 바니 대표(Nick Varney, CEO)와 레고랜드 존 야콥슨 총괄 사장(John Jakobsen, COO)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재수 춘천시장, 지자체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닉 바니 대표는 환영사에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준공이 마무리되기까지 큰 도움을 주신 지역사회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레고랜드는 글로벌 테마파크로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열쇠 전달식’에서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개발 책임자 양승모 상무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김영필 사장에게 레고 브릭으로 특별 제작된 열쇠를 전달하며 레고랜드 파크의 공식 인수를 기념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섬(춘천 중도)에 28만㎡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40여개의 어트랙션을 비롯해 154개 객실을 갖춘 레고랜드 호텔(LEGOLAND® Hotel)이 들어선다. 

현재 레고랜드 홈페이지에서는 연간 이용권 3종 (스탠다드, 골드, 플래티넘)과 더불어 일일 이용권을 판매 중이다. 오는 7월부터 이용 가능한 레고랜드 호텔도 지난 22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

특히 이용권 구매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레고랜드는 방문 일자를 미리 지정하는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