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정부공모사업 2개 선정의 쾌거

2022-03-25 18:36
북평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및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선정

동해시 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조감도[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정부공모사업에서 ‘북평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과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등 2개 사업이 지난 24일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준공한 지 28년이 경과돼 노후된 북평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게 됐다.
 
우선, ‘북평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산단 내 확보된 토지 7천㎡ 내에 국비 40억, 지방비 40억 총 80억을 투입하게 되며, 입주기업들의 경영 지원 및 업종고도화 촉진을 위한 혁신지원기관들이 입주하게 된다.
 
또,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북평산업단지 일원에 국비10억, 지방비 5.3억, 민자 10억 등을 투자해 입간판 정비, 조경・쉼터 공간 조성, 테마길 등을 조성하게 되며, 노후된 산업단지 내 환경 개선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변화될 예정이다.
 
이번 정부공모사업 선정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동해지사와 강원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 등 기관·기업들의 참여와 지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여기에 주요 숨은 공로자로 한국산지공단 이규헌 지사장이 있었다.
 
이 지사장은 “이번 사업은 기관 간의 첫 협업 사업이며, 특히 아름다운 거리사업은 전국에서 1등한 사업”이며,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거리사업은 전국에 총 27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그중에 23개가 평가받았다 23개 중 6개만 선정이 됐고 최우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혁신지원센터는 창원과 동해 두 곳이 냈는데 창원의 예산 규모는 180억이고 동해는 80억인데 여기서 동해가 단독으로 됐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앞으로 북평산단의 활성화 전망은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이 지사장은 “우선, 이 사업을 가져왔다는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북평산단이 27년 동안 정체돼 있던 부분들이 활력 있게 바꿔야 되고 그렇게 될려면 현재 산단 안에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춰야 되는데 그런 업체들이 많지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 이유는 대부분이 영동권은 강릉에 집중돼 있고, 영서권은 춘천과 원주에 집중돼 있다”며, “강원도에 유일하게 있는 국가산단은 북평산단 밖에 없다. 이런 북평산단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혁신기관들, 특히 수소산업과 관련된 기관들과 도 정책이나 국가정책을 담당하는 기관들이 들어왔을 때라고 본다”며, “이러한 기관들은 정책과 더불어 예산을 가져온다” 그러면서 “이러한 가운데 수요처는 결국 북평산단”이라며, “이렇게 진행됐을때 곧 북평산단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와 더불어 동해시는 이번에 선정된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과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정부공모사업 추진과 함께 2019년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노후거점산단 재생사업과 2021년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을 동시 추진함으로써, 북평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구조 고도화를 위한 추진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지식서비스산업, 연구개발 기업, 스타트업 기업, 각종 지원 사무실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정부공모사업인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북평산업단지 내 추진하며 중소기업에게 사업공간 제공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용봉 투자유치과장은 “동해신항 개발사업과 북평제2산업단지 준공, 수소 저장 및 운송클러스터 조성사업,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른 관련사업 추진, 동해선・동해신항선 국가철도망 구축사업과 동해항 3단계 연결도로(국도38호선~산단3거리) 사업의 정부계획 반영 등과 이번 선정된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정부공모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서 북평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