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반부패 우수기업' 선정돼...ESG 노력 결실

2022-03-25 14:22

LG이노텍이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반부패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LG이노텍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개최한 ‘2022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BIS) 서밋’에서 ‘반부패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BIS는 세계은행과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가 추진하는 글로벌 반부패 프로젝트다. 기업 부패 방지를 위한 역량강화와 공동노력을 장려하고 관련 정책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을 한다.

LG이노텍은 적극적인 투명경영 활동과 그 성과를 인정받아 반부패 우수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수준의 ESG 리더십 달성을 목표로 부정부패 방지, 경영 투명성 제고에 힘쓴 게 열매를 맺은 것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관련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 ESG 비전체계를 새롭게 수립하고 이사회에 ESG 최고 심의기구를 설치했다.

또 감사위원회 내에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를 설치해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이사회 산하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계열사 간 거래 투명성을 제고했다.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정도경영 조직을 두고 부정비리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임직원 교육, 리스크 관리 등에도 나섰다.

김종호 LG이노텍 ESG담당은 “이번 수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위한 LG이노텍의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투명 경영(G)은 물론 환경(E), 사회(S) 등 측면에서 균형 있는 ESG 경영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호 LG이노텍 ESG담당(오른쪽)이 2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2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BIS) 서밋’에 참석해 ‘반부패 우수기업상’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