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 수출기업 ESG 리포트' 발간

2022-03-25 13:15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사업진흥원이 전세계 ESG(Environmental·Social·corporate Governance)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해외진출시 주요국의 ESG 비관세장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 수출기업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COVID-19) 발생 이후 급격한 수출·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ESG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이는 바이오헬스 분야 성장 및 해외 진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은 크게 증가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수출·통상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환경, 노동, 투명성 및 디지털 무역 등 ESG 관련 신(新)통상 이슈가 대두되고 미국, EU 등 주요 국가들이 ESG 관련 통상 정책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어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해외 진출 시 비관세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ESG 관련 규제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진흥원은 바이오헬스 분야 ESG 관련 국내·외 현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전 세계 ESG 규제 강화 및 비관세장벽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수출기업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해당 리포트는 ESG 등장 배경부터 국제 통상과 ESG 관련성, 수출·통상 환경 변화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ESG 대응의 중요성, 해외 ESG 정책 및 국내·외 기업 사례 등을 소개한다.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진흥원은 국내·외 ESG 규제 강화가 보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기업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다"며 "그 가운데 바이오헬스에 특화된 ESG 관련 최신 정보 및 해외 진출 시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가 필요하다는 산업계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간되는 '바이오헬스 수출기업 ESG 리포트'가 국내 기업이 ESG 국제 환경 변화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후에도 ESG 관련 발 빠른 정보 제공과 지속적인 업계 의견 수렴을 위해 협의체 운영 등 지원 방안을 산업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