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자살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에 앞장선다

2022-03-25 10:46
3-5월 자살률 증가시기 맞아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관리로 자살률 감소위해 총력 경주

영천시의 자살방지 활동의 일황으로 운영중인 이동상담 차량 '마음사랑방' 운영 모습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보건소와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내 자살 위험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집중관리를 추진한다고 25일 영천시가 밝혔다.
 
특히 3~5월은 겨울철 상대적으로 낮았던 자살률이 증가하게 되는 시기로 지난 3년간 봄철 자살 사망자 수가 겨울철 자살 사망자 수 대비 20%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관리가 필요한 때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자살 위기자 관리사업, 초기 발견·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 지역주민 생명지킴이 양성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자살 유가족 지원, 자살사건 발생현장 사후대응 실시 등 2차적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최근 자살 관련 통계를 수집·분석해, 사업 효과성 측정을 위한 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 자살률 감소에 힘쓰고 있다.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꾸준히 진행 중인 자살 관련 사업이 자살 위험군, 자살 유가족 및 주변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자살 위기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경우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상담, 자살예방상담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