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6.1 지방선거, 인터뷰]차주목 창원시장 예비후보, "창원발전 책임질 차주목을 주목하라"

2022-03-24 17:50
"지역 민심 투영하는 특화 공약으로 승부수 띄워"

[그래픽=박연진 기자]

제8회 전국도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특례시로 거듭난 창원시의 민선8기 수장자리에는 과연 누가 앉게 될까? 각 정당별 당내 경선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는 다가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차주목 창원특례시장 예비후보와의 만남을 가졌다.  
 
"새 희망과 생명이 약동하는 봄과 같은 젊은 열정을 가지고 추진력을 갖춘 유일한 후보입니다"

차 예비후보는 "만 25년 동안 정치 현장에서 국민 여론을 들으며 정책을 입안하고 또 중앙정부의 행정을 경험했다. 언젠가 고향에서 봉사하겠다는 꿈으로 나 자신을 연마하면서, 창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 즉 통합된 창원의 올곧은 진로를 구상해 왔다"며 "창원특례시 발전을 책임질 차주목을 주목하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창원시 현안, "해양신도시 등 시민 의도와는 달리 추진"

차 예비후보는 현 허성무 창원시장의 시정평가에 대해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했으나 미래비전보다는 재선을 위한 정치적 행보로 보였다. 방위 산업에 대한 전환의 계기와 수소 산업의 집중적인 지원을 한 점에 대해 나름 높게 평가하지만 해양 신도시 문제와 사하공원, 대상공원 등은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 적잖은 의혹과 불합리한 점이 엿보였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창원시의 당면한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마산해양신도시 문제는 4년이 지난 지금, 진척은 없고 여러 의혹만 남겼고 지금까지 5차 공모를 했는데, 이전에 참여했던 대기업이 배제된 데 대해 명확한 설명도 없고, 또 앞으로 어떻게 가야 될지에 대한 비전도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주요 공약-일주일에 두 가지 씩 발표
"창원-함안 통합, 진해해군부대 시설전대와 헬기장 이전"
 

차 예비후보는 창원특례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진해 해군부대의 시설전대와 헬기장 이전을 공약했다.[그래픽=박연진 기자]

그러면서 차 예비후보는 창원특례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일주일에 두 가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그는 "첫 번째가 창원과 함안의 통합, 두 번째는 진해 해군부대의 시설전대와 헬기장 이전" 을 공약했다. "진해 해군 시설전대와 헬기장 이전을 통해 소음과 고도제한 규제를 풀고, 해군과의 협조를 통해 현재 시설전대 부지에 민∙군 관련 시설을 조성해 대한민국 해군시설 안보체험 및 체류형 해양관광의 최고 명소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원과 함안의 통합에 관한 공약에 대해서는 "창원이 제대로 된 신 주거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인근 장유, 진영 등지로 이주했고 창원 지역 국가산업단지 내 대기업을 유치할 만한 공간이 부족하다"고 진단한 후 "함안과 통합이 된다면 산업 부지와 주거 용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그는 마산해양 신도시에 1차적으로 5G를 구축해 사물인터넷 또는 인공지능을 적용할 수 있는 주파수를 형성하겠다는 구상을 포함해 여러 준비한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정책개발과 관련해 “작년 3월 1일, '창원내일포럼'을 개소하고 창원에 대한 주요 이슈를 진단하는 한편 진해구 등 현지 사정에 정통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전문가 조언을 구하면서 정책을 구상했다”며 “그런 과정 속에 369 공약, 즉 세 가지 큰 틀과 세부적인 6개, 더 구체적인 9개의 공약을 준비했으며 조만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 예비후보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오랫동안 고민했고 치열하게 준비했던 그런 사람이 창원을 맡아야 된다. 우리 창원의 미래에 대해서 또 방향을 제대로 설정해 줄 수 있는 자, 진짜 시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시장이 되는게 맞다"며 " '차주목'을 '주목'해 달라"며 거듭 호소했다.